용접 불똥이 만든 대형 소동, 잠실 롯데마트 불타다!
2025년 5월 2일 오후 1시 36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내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불이 났다. 황금 연휴를 앞두고 장을 보러 나온 시민 300여 명이 허겁지겁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 당국은 즉각 차량 9대와 인원 38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약 50분 만인 오후 2시 27분에 불을 완전히 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1명 경상 외에 발생하지 않았지만, 마트 내부 천장 1평(3.3㎡) 정도가 불에 타며 피해를 입었다. 소방 당국은 공사 중 용접 작업에서 튄 불똥이 단열재에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화재는 단순한 사고로 보기 어렵다. 잠실 롯데월드는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이자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화재 당시 마트 안에는 연휴를 준비하는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았고, 불이 났다는 소식에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X에서는 “용접 불똥 하나로 롯데월드가 불탈 뻔했다니, 안전 관리 뭐하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롯데마트 측은 “화재는 진압됐으며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대형 유통업체의 안전 관리 허점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 화재가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까, 아니면 더 큰 논란으로 번질까?
대선 한복판에 터진 화재, 정치권 불쾌한 ‘불똥’ 맞나?
이재명 파기환송, 한덕수 대선 출마 선언, 김문수와 한동훈의 국민의힘 경선으로 정치권이 뜨겁게 달아오른 5월 2일, 잠실 롯데마트 화재는 뜻밖의 정치적 불똥을 튀겼다. 화재 직후,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즉각 현장 점검을 지시했다. 하지만 오세훈이 한덕수와의 ‘쪽방촌 동맹’으로 화제가 된 바로 그날, 화재가 터지면서 그의 행보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X에서는 “오세훈, 쪽방촌에서 사진 찍더니 화재 현장으로 직행? 정치 쇼 제대로네”라는 비아냥이 터져 나왔다.
한편, 국민의힘 경선 후보인 김문수와 한동훈은 화재를 계기로 ‘안전 공약’을 꺼내 들었다. 김문수는 “대형 시설 안전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보수층의 불안 심리를 파고들었고, 한동훈은 “시민 안전은 정치적 쇼가 아닌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오세훈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이재명 역시 “재벌 기업의 안전 불감증이 국민을 위험에 빠뜨렸다”며 롯데를 겨냥한 발언을 내놓았다. 대선 한 달을 앞두고 터진 화재가 각 후보의 캠페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잠실 화재는 단순한 사고를 넘어 대선 국면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롯데의 안전 불감증, 시민 불안은 누가 책임지나?
잠실 롯데마트 화재는 롯데의 안전 관리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공사 중 용접 작업에서 불똥이 튀어 단열재에 옮겨붙었다는 소방 당국의 발표는, 대형 유통업체의 허술한 안전 관리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롯데마트는 화재 진압 후 “철저한 점검과 복구를 통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지만, 시민들의 불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X에서는 “롯데월드에서 불나면 몇 명이 대피할 수 있겠냐? 대형 참사 날 뻔했다”는 우려가 이어졌다.
더 큰 문제는 이 사건이 롯데월드라는 상징적 장소에서 발생했다는 점이다. 잠실 롯데월드는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서울의 대표 관광지로, 화재 사고는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5월 황금 연휴를 앞두고 발생한 사고라 시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 시민은 “연휴에 아이들과 롯데월드 가려 했는데, 이제 무서워서 못 가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롯데는 이번 화재로 신뢰에 큰 타격을 입었고, 안전 관리 체계를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과연 롯데는 시민들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까, 아니면 또 다른 ‘불똥’을 맞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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