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왜 지금 대선 출마를 선언했나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는 2025년 4월 말부터 정치권에서 예견된 바 있다. 4월 30일, 그는 존 펠런 미국 해군성 장관과의 회동을 끝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사퇴하고, 다음 날 국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의 출마 배경에는 세 가지 핵심 요인이 있다.
첫째, 국정 안정과 통합에 대한 책임감이다. 한덕수는 대국민담화에서 “대한민국이 극단의 갈등과 분열 속에 놓여 있다”며 “협치와 통합의 리더십으로 국가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인한 국정 공백 속에서 권한대행으로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한 점을 강조했다. 특히, 한·미 통상 협상과 경제 안보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국익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리더”로서 자신을 포지셔닝했다. X 플랫폼에서는 “한덕수, 국정 혼란 속 안정의 상징”이라는 게시물이 2만 리트윗을 기록하며 그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둘째, 국민의힘과 보수층의 차출론이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지지율 48.5~50%)와의 경쟁에서 김문수(12.2%)나 한동훈(8.5%) 등 기존 주자들이 열세를 보이자, 한덕수를 대안으로 주목했다. 4월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트럼프가 출마 의향을 묻자 한덕수가 “고민 중”이라고 답한 것이 계기가 되어 ‘한덕수 대망론’이 급부상했다. 국민의힘 호남 당협위원장들과 60여 명의 의원들이 그의 출마를 촉구하며 “경제와 안보의 전문가”로 추대했다. X에서는 “한덕수가 보수의 구원투수”라는 해시태그가 3만 뷰를 돌파하며 보수층의 기대를 모았다.
셋째, 이재명 반대 세력 결집의 필요성이다. 한덕수는 출마 선언에서 “정쟁으로 국익이 훼손되는 현실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이재명 후보의 포퓰리즘 정책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X에서는 “한덕수, 이재명 막기 위한 최후의 카드”라는 게시물이 확산되며, 그의 출마가 ‘반이재명 빅텐트’의 구심점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의 단일화 논의도 정치권에서 화두로 떠올랐다. 그러나 민주당은 “권한대행으로서 대선 중립을 지켜야 할 인물이 출마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X에서는 “비상계엄 연관 의혹”과 “윤석열 정부 실패의 공범”이라는 비판이 61%의 반대 여론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한덕수는 “국가를 위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덕수 대선에서 이길 수 있을까
한덕수의 대선 출마는 대담한 도전이지만, 승리 가능성은 여러 변수에 달려 있다. 그의 강점과 약점을 중심으로 전망해보자.
한덕수는 통상교섭본부장, 경제부총리, 주미대사, 국무총리 등 대한민국 경제와 통상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력을 쌓았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에서 한국의 이익을 지켜낸 성과는 보수층과 중도층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출마 선언에서 “통상 협상을 가장 오래, 가장 잘한 사람”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X에서는 “한덕수의 통상 실력은 세계가 인정”이라는 게시물이 3만 리트윗을 기록하며 그의 전문성을 부각시켰다. 또한, 그는 민주당 정권(김대중·노무현)과 국민의힘 정권(윤석열)에서 요직을 수행하며 이념적 편향이 적다는 평가를 받는다. 호남 출신(전북 전주)이라는 점도 지역 화합의 상징으로 작용할 수 있다. 보수 언론인 이진곤 주필은 “한덕수는 좌우와 동서를 아우르는 통합의 리더”라며 그의 중도적 이미지를 높이 평가했다. 여론조사에서 40~50대 중도층의 15%가 “한덕수라면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점도 그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한덕수의 가장 큰 약점은 정치적 조직과 팬덤의 부재다. 관료 출신으로서 그는 이재명 후보의 강력한 팬덤(지지율 40% 이상)이나 국민의힘의 조직력에 비할 만한 기반이 없다. 2017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지율 20%로 출마를 선언했으나 20일 만에 철회한 사례는 한덕수에게도 경고등이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한덕수의 지지율은 5~7%에 머물며, X에서는 “정치 초짜 한덕수가 현실 정치의 벽을 넘기 어렵다”는 우려가 4만 뷰를 돌파했다. 더 큰 문제는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사법 리스크다. 한덕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공범 혐의로 수사받고 있으며, 이는 그의 출마에 치명적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민주당은 “한덕수가 국정 혼란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X에서는 “내란 동조범이 대선에 나선다”는 비판이 10만 뷰를 돌파하며 논란을 키웠다.
한덕수의 승리 가능성은 국민의힘 및 제3지대와의 단일화 성공 여부에 달렸다. 국민의힘은 ‘콘클라베식 담판’이나 ‘원샷 국민 경선’을 통해 한덕수와의 단일화를 추진 중이다. 만약 김문수, 한동훈 등 국민의힘 주자들이 한덕수로 단일화되고, 이낙연 전 총리까지 ‘반이재명 빅텐트’에 합류한다면, 이재명 후보와 초박빙 승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여론조사 전문가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한덕수가 중도층의 20% 이상을 흡수하면 대선은 예측 불가능한 구도가 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단일화가 실패하거나, 이재명 후보의 팬덤이 결집한다면 한덕수의 승리 가능성은 낮아진다. 또한, 대선 전 사법 리스크가 추가로 부각되거나, 그의 무소속 출마가 보수층 분열을 초래할 경우 본선 완주조차 어려울 수 있다. X에서는 “한덕수 단일화 실패하면 이재명만 웃는다”는 게시물이 5만 뷰를 기록하며 우려를 낳았다.
한덕수의 비전 개헌과 통합 실현 가능할까
한덕수는 출마 선언에서 세 가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개헌을 통한 권력구조 개편, 통상 중심의 경제 재도약, 국민 동행의 정치. 이는 국민들이 원하는 안정과 미래 비전을 겨냥한 전략이다.
한덕수는 “대통령 1인 중심의 권력 구조가 갈등과 비효율을 낳았다”며 분권형 대통령제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총리 권한 강화를 포함한 개헌을 대선 후 1년 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비상계엄 사태로 드러난 대통령 권한의 집중 문제를 해결하려는 구상이다. X에서는 “한덕수의 개헌은 한국 정치의 게임체인저”라는 긍정적 반응이 2만 리트윗을 기록했다. 그러나 개헌은 국회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해, 민주당(165석)과 국민의힘(90석)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양당의 극단적 대립을 고려할 때 실현 가능성은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X에서는 “개헌, 현실적으로 불가능”이라는 게시물이 3만 뷰를 돌파했다.
그는 “통상 외교로 경제를 살리겠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한·미·일 경제 협력을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에 맞서 관세 협상과 기술 동맹을 통해 한국의 이익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2030대 경제 불안 세대와 기업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공약이다. 그러나 그의 통상 중심 정책은 농업, 중소기업 등 국내 산업 보호에 대한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X에서는 “한덕수의 경제 공약, 대기업만 좋다”는 비판이 5만 뷰를 돌파했다. 또한, 그는 “국민이 정치의 주인”이라며 지역, 세대, 계층을 아우르는 ‘동행 정치’를 약속했다. 호남과 영남의 지역 갈등 해소, 청년층의 주거·일자리 문제 해결, 고령층의 복지 강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는 중도층과 4050대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과 실행 계획이 미흡해 “공염불”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X에서는 “한덕수의 동행 정치, 말뿐이다”는 게시물이 4만 뷰를 기록했다.
한덕수의 비전은 통합과 안정을 원하는 국민들의 열망을 반영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그의 대선 승리와 정치적 협상력에 달렸다. 개헌은 양당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통상 중심 경제 정책은 국내 산업과의 균형이 필요하다. 국민 동행 정치는 그의 중도적 이미지와 결합해 표심을 끌 수 있지만, 구체성이 부족한 점은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 X에서는 “한덕수의 비전은 좋지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게시물이 4만 뷰를 기록하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그의 비전이 국민들에게 얼마나 설득력 있게 다가갈지, 그리고 단일화 논의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6월 3일 대선 판도를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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