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워드: #스티븐스필버그 #외계인 #어린이의시선 #순수한우정 #SF클래식 #향수
기(起): 배경
1982년에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E.T.'는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이자, SF 장르를 넘어선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이었다. 이 영화는 우주에서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과 외로운 소년 엘리엇의 특별한 우정을 다루며, 단순한 SF 어드벤처가 아닌, 소통과 공감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따뜻하게 그려낸다. 스필버그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어린 시절의 외로움, 미지의 존재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순수한 사랑의 힘을 섬세한 연출로 스크린에 담아내며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승(承): 줄거리
미국의 한 교외 마을, 외계 식물 채집을 위해 지구에 왔던 E.T.는 동료들과 떨어져 지구에 홀로 남겨진다. 어머니와 두 남매와 함께 살고 있는 외로운 소년 엘리엇은 우연히 헛간에서 E.T.를 발견하고 비밀을 공유하며 둘만의 우정을 쌓기 시작한다. 엘리엇은 동생 거티와 형 마이클에게 E.T.의 존재를 알리고, 세 남매는 이 신비로운 친구를 정부 기관의 감시로부터 숨기기 위해 노력한다. E.T.는 지구의 문물을 배우고, 엘리엇은 E.T.와 감정적으로 연결되며 교감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전(轉): 절정
E.T.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통신 장비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E.T.와 엘리엇의 영적인 연결은 더욱 깊어진다. 이들은 육체적인 고통과 감정까지 공유하게 되며, E.T.가 병들자 엘리엇 역시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정부와 과학자들은 결국 E.T.의 은신처를 찾아내고, E.T.를 연구 목적으로 격리하려 시도한다. 엘리엇과 그의 가족은 E.T.를 구출하고 그가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필사적인 탈출을 감행하며, 영화는 가장 긴장감 넘치는 절정에 이른다. 이 과정에서 엘리엇의 친구들이 자전거를 타고 추격자들을 따돌리는 장면은 영원한 영화의 명장면으로 남아 있다.
결(結): 핵심
'E.T.'는 기술적으로나 서사적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위대한 걸작이며,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과 어른들의 복잡한 세계를 대비시키는 스필버그 특유의 연출력이 빛나는 작품이다. 이 영화가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것은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선 깊은 감정적 여운을 남기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이 영화를 반드시 관람해야 할 핵심 이유이다.
- 어린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계관: 영화는 대부분 엘리엇의 눈높이에서 진행된다. 어른들의 얼굴은 종종 프레임 바깥에 머물거나 화면 아래쪽에만 나타나며, 미지의 존재인 E.T.에 대한 두려움 대신 순수한 경이로움을 강조한다. 이는 관객이 잃어버렸던 동심과 순수함을 되찾는 경험을 제공한다.
- 불멸의 영화적 아이콘: E.T.의 디자인, 신비로운 손가락 끝의 빛, 그리고 자전거를 탄 엘리엇이 E.T.를 안고 달이 떠오른 밤하늘을 나는 장면은 영화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이미지 중 하나이다. 존 윌리엄스의 웅장하고 감동적인 음악과 결합되어 관객에게 잊을 수 없는 시청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 순수한 교감과 공감의 메시지: E.T.와 엘리엇의 우정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진정한 소통을 보여준다. 서로 다른 존재, 외롭고 소외된 존재들이 만나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아픔을 공유하는 과정은 인간이 가진 가장 기본적인 공감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한다.
이 작품은 순수한 우정의 가치를 일깨우고, 미지의 것에 대한 포용력을 가르치는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아직 이 고전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지금 바로 관람하기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시청 정보] 영화 <E.T. (E.T. the Extra-Terrestrial, 1982)>은 현재 Apple TV, Google Play 무비, 네이버 시리즈온 등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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